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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스크린부터 X5, X파워까지, 기대반 우려반 LG의 보급형 다변화 전략
    투데이 뉴스/LG 2016. 7.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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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스크린부터 X5, X파워까지

    - 기대반 우려반 LG의 보급형 전략 -




    LG전자가 KT와 SKT를 통해 각각 X파워와 X5를 출시합니다. X시리즈는 LG전자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으로 한가지 특징에 집중한 특화스마트폰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데요. X5와 X파워의 출시로 X시리즈가 선보인지 채 1년도 안돼 벌써 X시리즈는 5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고 해외에서만 선보인 모델을 합하면 종류는 더욱 늘어납니다.







    X시리즈는 특화스마트폰 답게 각각 특색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X스크린은 V10에서 선보였던 세컨드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X캠은 G5처럼 후면 듀얼카메라(1300만+500만 광각)를, U+전용으로 출시된 X스킨은 6.9mm의 얇은 두께를 강조했습니다.




    ▲ X파워




    이번에 출시하게 되는 X파워는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X5는 5.5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X시리즈에 한가지씩 탑재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 대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한 소비자는 X파워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촬영하는 소비자는 X캠을, 휴대하기 편한 가볍고 얇은 스마트폰을 필요로 한다면 X스킨을 선택하면 됍니다.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거품을 뺏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데요. V10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들지만 굳이 고사양의 스마트폰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는 비싼 V10을 살 필요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X스크린을 구입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스펙도 나쁘지 않습니다. X스킨(스냅드래곤210)을 제외한 대부분의 X시리즈 스마트폰이 스냅드래곤410~430 CPU와 1.5GB~2GB램, HD 디스플레이(X캠은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특화된 기능 외에 고사양을 요구하지 않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 환경도 보급형 치고는 쾌적한 편입니다. 다만 가격은 20~40만원대로 책정되어 경쟁사 제품 대비 아주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X캠(좌), X스크린(우)




    LG의 이같은 보급형 스마트폰 다변화 전략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어 보급형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어 왔습니다. 적어도 X캠이 출시될때까지만 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들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X시리즈 종류가 너무 많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X스킨 또는 X5의 특색은 굳이 별도의 모델을 출시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희미한 수준입니다.





    스마트폰 파편화는 사후지원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고, 마케팅 분산으로 인지도 또한 올리기 어려워 집니다. 따라서 이같은 X시리즈는 운영방식에 따라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자충수가 될 수도 있어 보이는 전략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LG전자가 X시리즈의 장점을 살린 전략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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