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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중보급형 스마트폰 대전, 승자는 누가될까?투데이 뉴스/OTHERS 2017. 2. 2. 00:47728x90
2017 상반기 중보급형 스마트폰 대전
- 과연 승자는 누구? -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과 LG전자가 각각 올해 첫번째 중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2017년 중보급형 스마트폰 대전이 화려하게 막을 열었습니다. 삼성과 LG는 각각 갤럭시A5 2017, X300을 출시하며 스타트를 끊었고, 앞으로도 A, J(삼성)와 X, K(LG)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과 LG 외에도 해외 제조사 등 다양한 중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거나 출시예정이라 오랜만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한번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먼저 중보급형 스마트폰 스타트라인을 끊은 건 '쏠 프라임'입니다. 중국 TCL이 제조하고 SK텔레콤에서 단독판매 하고있는 쏠 프라임은 지난해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낮은 제조사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거둔 '쏠'의 후속제품입니다. 쏠 프라임은 쏠에 비해 스펙이 매우 크게 향상되었는데요. G4와 동일한 5.5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652 AP, 4GB램,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지문인식기능을 지원합니다. 사실상 거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준에 근접한 스펙인데요.
▲ 쏠 프라임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으로, 전작보다 5만원 인상되었지만 성능에 비춰봤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생각됩니다. 전작보다 한층 높아진 완성도에 초반 소비자 반응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KT와 LG U+에서는 구매가 불가능하나, 쏠프라임 공기기를 구입해 KT와 U+에서 개통하거나 유심기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1월 중순에 출시된 LG전자의 'X300'은 스냅드래곤425 AP, 2GB 램, 5인치 HD 디스플레이, 2500mAh 배터리 등 경쟁작 대비 가장 낮은 스펙이지만, 2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입니다. 출시 초반 공시지원금도 높게 책정되어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1300만화소 카메라의 동급대비 뛰어난 카메라 또한 주요특징입니다. 후면 전원버튼이 지문인식센서와 모양이 비슷해 오해를 사기도 했죠. LG전자는 앞으로 올해 상반기동안 X파워2, X칼리버, 스타일러스3 등 특징이 강한 중보급형 스마트폰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층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LG전자의 유난히 활발한 활동이 예상됩니다.
▲ X300
LG전자보다 이틀 늦게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A 시리즈의 2017버전을 출시했는데요. 첫 주자로 갤럭시A5 2017이 먼저 출시되었으며, 앞으로 갤럭시A7과 갤럭시A3 2017 버전이 순서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략 스마트폰 못지 않게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갤럭시A5 2017은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7880 AP, 3GB 램, 3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였고, 지문인식센서와 삼성페이를 지원합니다.
▲ 갤럭시A5 2017
가속도센서, 지자계센서, 기압센서 등 웬일인지(?) 센서도 이것저것 많이 넣어줬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되었으며, 미니멀해진 디자인이 조금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A 2017은 삼성입장에서는 갤럭시노트7 사건 이후로 길어진 공백을 크게 매꿔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삼성페이가 추가된 갤럭시A3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외로 조금 특이한 스마트폰으로는 KT의 '미니폰'도 있습니다. 2.4인치의 초소형 디스플레이, 1GHz 듀얼코어 AP, 512MB 램, 650mAh 배터리 등 갤럭시S의 1.5세대 수준의 로우엔드 스펙입니다. 출고가는 13만원대로 저렴하다면 저렴하고, 비싸다면 비싼 가격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스펙에 10만원이 넘는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성능이 아주 크게 떨어지는 만큼 다른 제품과 직접적인 경쟁작은 아니며, KT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신용카드 크기의 작은 포켓사이즈를 활용하여 보조스마트폰 정도로 이용하면 적합할 것 같습니다.
▲ 미니폰
올해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외에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중저가형 스마트폰 루나S와 비와이폰 등도 출고가를 크게 낮추거나 공시지원금을 큰폭으로 높이면서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 대전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상향 평준화로 해가 지날수록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이 더 다양해 지는 것 같은데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실속있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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