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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올랐지만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통신사 풀공시 논란투데이 뉴스/MOBILE 2017. 11. 6. 18:36728x90
구하기 힘든 풀공시 스마트폰
- 재고없는 폰 공시높여 착시효과 노리나 -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노트FE(구 갤럭시노트7)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에 해당하는 699,600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폭발 논란을 일으켜 전량 회수되었던 갤럭시노트7에서 배터리용량을 줄이고 빅스비를 탑재한 리뉴얼버전인데요. 국내에서 단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된 바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기준으로 출시일이 거의 1년 가까이 지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갤럭시노트FE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작 갤럭시노트FE를 구입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갤럭시노트FE의 완판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만큼 남아있는 재고 자체가 얼마 없기 때문인데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샵은 현재 품절상태로 갤럭시노트FE를 구입할 수 없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갤럭시노트FE의 재고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이로인해 통신사가 재고가 거의 바닥난 프리미엄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높여 전체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 비율이 높아보이도록 하는 착시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노트FE가 처음이 아니라 더욱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전에도 갤럭시노트5, 아이폰6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지만 재고가 얼마 남지 않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출고가에 가깝게 대폭 늘린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노트FE 공시지원금 향상소식에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고가 남아있는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공유하거나 전시품이라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데요. 공시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 만큼, 일부 기종에 편중된 공시 정책보다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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