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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인수 급물살, 베가 신제품 출시되나
    투데이 뉴스/팬택 2015. 10. 10.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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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 팬택 인수 급물살

    - 베가 신제품 출시되나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대금 중 잔금 386억원에 대한 납부를 마쳐 사실상 팬택의 부활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2013년 하반기부터 수면위로 올라온 팬택의 경영악화는 작년 말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겉잡을 수 없이 심각해져 결국 청산절차를 밟기에 이르렀는데요. 7전8기 끝에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나게 된 것 입니다. 





    현재 팬택은 작년 11월 베가팝업노트를 마지막으로 신제품 출시가 전무하며, 공장도 가동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팬택서비스센터 수도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 전북, 대전, 광주 지역의 팬택서비스센터는 1곳도 남기지 않고 모두 폐업 및 무기한 휴업에 돌입하였고, 다른 시,도의 경우도 1~2개의 서비스센터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나마 남은 팬택서비스센터도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서비스를 받으려면 1달 이상 대기하기 일쑤입니다. 





    팬택은 자금마련을 위해 파격적인 출고가 인하 정책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베가팝업노트를 비롯하여 베가아이언2, 베가시크릿노트 등 모든 플래그십 제품의 출고가를 20~3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낮춰 이목을 끌었습니다. 덕분에 잠시 주간 판매량 top10에 베가아이언2가 올라서기도 했지만, 순이익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팬택의 운영정상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 베가팝업노트



    당초 옵티스가 팬택 인수에 관심을 보였을때만 하더라도 팬택의 회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거의 없었습니다. 옵티스가 광학디스크 시장에서 꽤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팬택의 인수자금을 마련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쏠리드가 컨소시엄의 1대주주로 팬택인수에 참여하면서 가능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인수 잔금 386억원은 모두 쏠리드가 조달하였습니다.





    팬택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준비중입니다. 인구 2억5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떠오르는 통신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인구도 많은 뿐만 아니라 2G에서 4G로의 네트워크 전환을 준비중이며, 다른 국가대비 소득수준에 비해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점도 팬택의 첫 해외 공략거점으로써 인도네시아가 선택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네시아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베가시크릿노트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사업보다 사물인터넷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사물인터넷 시장이 걸음마 단계인 만큼, 빠른 선점으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통신기업들도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택이 국내에서 사물인터넷에 집중하기로 하였지만,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사업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의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상암본사 일부A/S센터를 추가로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연 1~2종의 베가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베가시크릿노트2가 그 첫 작품이 될 것으로 유력해 보입니다. 팬택이 지난해부터 신제품 출시를 중단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과 LG 2곳으로 좁아져 소비자의 선택권이 위축됨으로써 독과점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와중에 팬택의 부활로 다시 한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불어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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