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K 액정수리로 수명연장! 최고는 아니지만 무척 알찼던 스마트폰

옵티머스GK 액정수리 & 후기

- 최고는 아니지만 알찬 스마트폰 - 

 

 

 

안녕하세요 아스테르온입니다.

1년여를 잘 버텨주다가 한번의 실수로 액정이 와장창 깨져버린 옵티머스GK를 수리했습니다. 겪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로갭터치 액정을 사용한 옵티머스GK는 액정이 파손될 경우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제로갭터치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지만,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때문에, 액정이 깨진 옵티머스GK를 사용할 수 없어 방치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방치하기는 아직도 쌩쌩한지라 액정수리를 결정했습니다.

 

 

 

 

옵티머스GK는 액정수리시 앞판을 통째로 교체하기 때문에, 베젤의 절반정도까지 교체됩니다.

덕분에 앞에서 봤을때는 마치 새제품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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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에 LG로고가 보이는데요, 2013년 6월 생산품까지는 LG로고가 없습니다.

이유는 옵티머스GK가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 이기 때문!!

한국 제조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일본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진출 시 제품에서 자사 로고를 지우는 경우는 흔한데요.

옵티머스GK는 옵티머스G프로의 일본판으로,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취향에 맞춰

디스플레이는 5.5인치에서 5인치로 작아졌고, 그외 사양은 동일합니다.

일본판 옵티머스G프로를 KT에서 옵티머스GK란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한 것이죠.

 많은 분들이 LG로고가 없는 것을 선호하시는데, 저는 디자인적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로고가 없으면 좀 심심해 보일 것도 같아요~

 

 

 

 

컴퓨터를 뒤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옵티머스GK 구입때 사진입니다.

새 스마트폰을 개봉할 때 기분... 참 좋죠^^

옵티머스GK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600 CPU, 2GB램 등

최신 중급 스마트폰과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으신다면 아직까지 사용하기 무리없는 수준이죠.

얼마전 롤리팝 업그레이드까지 완료되었습니다. ㅎㅎ

 

 

 

 

옵티머스GK는 내장형의 31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탈착이 불가능하지만, 최신 스마트폰인 G4, V10보다도 큰 용량을 자랑합니다.

더욱이 스마트폰 배터리로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수명이 긴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커 두께가 다소 두껍긴 하지만,

배터리타임 만큼은 확실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확실히 좀 밋밋하긴 하지만 나름 깔끔합니다.

후면카메라는 1300만화소 카메라이지만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화소만 높을 뿐 최신스마트폰에 비하면 화질이 크게 떨어지고,

되려 이전 세대의 800만화소 카메라보다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microSD카드와 유심칩을 끼울 수 있도록 우측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두께는 9.9mm로, 거의 1cm에 육박합니다.

케이스를 끼우지 않아도 꽤나 두껍고 묵직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액정이 깨지면 터치가 아예 안되기 때문에, 케이스를 안 끼울 수도 없습니다.

 

 

 

 

옵티머스GK를 1년여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두께와 액정파손시 터치불가 딱 2가지 였습니다.

그 외에는 참 마음에 든 스마트폰입니다. 

5인치의 적절한 사이즈에 풀HD의 선명한 화면, 오래가는 배터리와 리모컨기능까지...

현재 중고가로 10만원 미만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중급 스마트폰을 찾으신다면 

옵티머스GK 중고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